매직마운틴 산불 90% 진화
100에이커 소실·건물 피해없어
LA카운티소방국(LACoFD)은 10일 오후 2시 기준 '스카이 파이어'로 불리는 이번 산불 진화율이 90% 정도라고 밝혔다.
소방국은 테마파크에서 불과 1마일 정도 거리에 있는 올드 로드 및 스카이 뷰 레인 인근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간밤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로 총 100에이커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불 초기 예상했던 면적의 2배다.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까지 해당 지역에 남아 산불을 주시하며 마지막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발생한 이 산불로 당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허리케인 하버'에 있던 방문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강풍으로 인해 연기와 재가 넘어오면서 테마파크측은 대피령을 내렸다. 소방국은 연기를 흡입한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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