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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르브론 '뜨거운 안녕'

[LA중앙일보] 발행 2018/12/12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12/11 20:10

NBA 15년지기 마지막 맞대결
진한 포옹 나눈 뒤 유니폼 교환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은 직후 드웨인 웨이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은 직후 드웨인 웨이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34)와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36)의 마지막 대결은 진한 우정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레이커스는 지난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8-105로 이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경기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날이었다.언론들은 '고별전'을 주제로 삼고 며칠 전부터 두 선수를 조명했다.

르브론은 38분을 뛰며 28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웨이드는 32분 동안 15점 10어시스트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두 선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 대신 나란히 웃음을 터뜨리며 서로를 격려했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서로에게 건넸다.

르브론과 웨이드는 2003년 드래프트 동기(1순위 르브론, 5순위 웨이드)로 친해지기 시작해 미국 대표 팀과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공고히 했다.

특히 두 선수는 4시즌 동안 팀의 NBA 파이널 2회 우승, 2회 준우승을 이끌었다.또한 이들은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서커스같은 앨리웁 덩크 등 환상적인 장면들도 수차례 연출하며 NBA 역사상 최고의 콤비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2014-2015시즌 르브론이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복귀하면서 'BIG 3(크리스 보시까지)'는 해체되었고 두 선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2017-2018시즌에는 웨이드가 클리블랜드로 깜짝 이적하면서 다시 재회하기도 했다. 경기 후 르브론은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플레이했던 파트너 중에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웨이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웨이드도 "우리의 우정은 농구를 넘어선 것이었다.앞으로 그와 더이상 코트에서 상대할수 없다는게 마음 아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승 행진을 이어간 레이커스는 17승 10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탄 레이커스는 13일(오후 5시.TNT)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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