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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QB 머리의 오클라호마 vs 앨라배마 '최대 빅카드'

[LA중앙일보] 발행 2018/12/12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8/12/11 20:26

오렌지ㆍ카튼ㆍ로즈보울 '3대 포스트시즌 이벤트'

지난 1일 알링턴의 빅-12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텍사스 롱혼스와의 재대결에서 설욕. 29일 플레이오프 4강전인 오렌지보울서 앨라배마와 만나게 된 오클라호마 수너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운데)가 트로피를 치켜든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지난 1일 알링턴의 빅-12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텍사스 롱혼스와의 재대결에서 설욕. 29일 플레이오프 4강전인 오렌지보울서 앨라배마와 만나게 된 오클라호마 수너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운데)가 트로피를 치켜든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129개팀이 소속된 대학풋볼(NCAA) 1부리그가 15일부터 3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40개 포스트시즌을 소화한다. 이중 전국챔피언을 가리는 4강 준결승인 오렌지.카튼보울과 로즈보울은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3대 이벤트로 꼽힌다.

ESPN이 선정한 3대 포스트시즌은 명문끼리의 맞대결로 이뤄져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렌지 보울

전국랭킹 1.4위인 최강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와 오클라호마 수너스가 2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서 만난다. 지난시즌 내셔널 챔피언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앨라배마(13승)는 동남부 컨퍼런스(SEC) 결승에서 조지아 불독스(11승2패)까지 잡으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오클라호마(12승1패)는 한국계 쿼터백으로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뒤 하이즈먼 트로피까지 거머쥔 '미국판 이도류' 카일러 머리(21)가 이끌고 있다. 4강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가 아닌 수너스는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는 행운을 누렸지만 앨라배마에 무려 14점차 절대열세로 분류됐다.

발이 빠르고 패스가 정확한 머리가 앨라배마를 잡고 결승전에 진출하면 올해 포스트시즌 사상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앨라배마는 주전 쿼터백 투아 타고바일로아의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을 경우 백업인 제일런 허츠를 내세울 예정이다.

▶카튼보울

같은 날 텍사스주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서 벌어지는 카튼보울은 전국2위 클렘슨 타이거스(13승)-3위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12승)의 카드로 확정됐다. 노터데임은 메이저 컨퍼런스에서 유일한 무소속이기 때문에 다른 리그와는 달리 플레이오프 출전료 3800만달러를 나누지 않고 독차지 한다.

1988년 라이벌 USC 트로잔스를 물리치고 마지막 전국 챔피언에 등극했던 노터데임은 쿼터백 이언 북의 기복없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30년만에 통산 12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반면 11점차 우세로 예견된 클렘슨의 다보 스위니 감독은 2년만에 두번째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2018~2019년 대학풋볼 결승전은 2019년 1월7일(월) 오후5시(LA시간) 북가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오렌지.카튼보울 승자끼리 자웅을 겨룬다.

▶로즈보울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 우승팀 워싱턴 허스키스(10승3패)가 18년만에 장미축제에 나선다. 2019년 1월1일 패서디나의 로즈보울 구장에서 열리는 제105회 로즈보울 대회는 올해 전국챔피언십은 아니지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모든 이들의 할아버지'로 불린다.

9년만에 패서디나 땅을 밟게 된 중부 빅텐 컨퍼런스 1위 오하이오 스테이트 벅아이즈(12승1패)는 워싱턴보다 4점차 우세로 예상됐다. 그러나 명장 어번 마이어 감독은 고질적 뇌종양이 재발,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남가주에서 1000마일 이상 떨어진 학교들이 참가, 연말연시 겨울철 추위를 피해 시애틀.컬럼버스에서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경기 활성화.관광수입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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