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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변신?

최종일 진한 분홍셔츠 착용
"빨간색" "핑크색" 논쟁 불러

타이거 우즈의 붉은색 셔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에 입은 셔츠(오른쪽)은 분홍색이 가깝지만 나이키는 '체육관 붉은색'(Gym Red)라고 밝혔다. [나이키 트위터]

타이거 우즈의 붉은색 셔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에 입은 셔츠(오른쪽)은 분홍색이 가깝지만 나이키는 '체육관 붉은색'(Gym Red)라고 밝혔다. [나이키 트위터]

"빨간색이야" "아니야 분홍색이야."

27일 파머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타이거 우즈(사진)의 티셔츠가 주목을 받았다.

늘 입던 붉은색 셔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즈가 최종일에 늘 입는 셔츠는 약간 어두운 검붉은 색이었지만 이날 걸친 셔츠는 줄무늬가 또렷한 분홍색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붉은색 셔츠를 입었다. 오늘 입은 셔츠색은 '체육관 붉은색'(Gym Red)라는 붉은색의 일종"이라고 설명했지만, 대다수 팬은 '웬 분홍색 셔츠?"라는 반응을 내놨다.

눈에 익은 색은 아니었지만 최종일 '붉은색 샷'은 여전했다. 정규 대회로는 4개월 만이자 새해 첫 출전한 우즈는 3라운드까지 실전 감각을 완전히 찾지 못한 듯 샷과 퍼트가 다소 들쭉날쭉하며 70-70-71타를 적어냈다. 더욱이 통산 8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텃밭'에서의 플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4라운드는 확연히 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날 우즈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는 7언더파의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6언더파의 게리 우들랜드뿐이었다.

특히 그린적중률 83.33%에 핀 근접 거리도 가까워진 발군의 아이언 샷을 앞세워 하루 만에 순위를 2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우즈는 "클럽을 재구성하고 비시즌을 보냈지만 녹슬지 않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출발한 한 주였다"고 자평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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