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김세영 통산 9승…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김세영(26·사진)이 미국의 1인자 렉시 톰슨의 추격을 따돌리고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 개인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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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14일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기록으로 2위 렉시 톰슨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통산 9승이 된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최나연과 함께 다승 공동 4위가 됐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