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끝까지 '발목잡는' 발렌시아

이강인 '이적 불가' 입장 확인
임대 또는 잔류 후 주전경쟁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OSEN]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OSEN]

발렌시아 이강인(18)의 이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2일 "발렌시아가 이강인(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앞서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현지 보도를 통해 나왔다.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이상 스페인)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완전히 이직시키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구단은 이강인의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대했을 때는 이강인의 출장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잔류 때는 주전 경쟁을 통해 꾸준한 경기 출장이 따라줘야 한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약 9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현재 스위스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스위스 랑에서 벌어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프리시즌 평가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