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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버스전용차로 최대 장애는 '버라이존'

작년 10월~올 2월 사이 235건
페덱스·엔터프라이즈 등의 순

뉴욕시 버스전용차로를 가장 많이 가로막는 장애물로 최대 통신회사 ‘버라이존’(Verizon)의 차량이 꼽혔다.

최근 뉴욕시트랜짓(NYCT) 임시 수장으로 임명된 사라 페인버그 회장대행은 9일 “버라이존 차량이 버스 전용차로를 점거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는 내용의 서면을 발송했다.

이같은 페인버그 회장대행의 분노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해튼 1·2애비뉴를 운행하는 M15 버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적발한 버스전용차로 점거사례 분석 결과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적발된 ‘버라이존’ 차량은 235건이었으며 이 차량의 운전사에게 소환장 106건, 경고장 129건이 발부됐다.



페인버그 회장대행이 서면 경고장을 보낸 회사는 ‘버라이존’ 외에도 두 번째로 많은 75건의 소환장과 80건의 경고장을 받은 ‘페덱스’(FedEX)와 그 다음으로 많은 소환장과 경고장을 받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차터 커뮤니케이션’(Chater Communications) 그리고 ‘코카콜라’(Coca Cola) 등이다.

MTA와 뉴욕시는 2월 14일까지 M15 버스전용차로에서만 총 1만441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적발했는데, 이 중 3890건이 상업용 차량이었다.

페이버그 회장대행은 이 정도의 벌금은 ‘버라이존’같은 대기업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며 서면을 통해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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