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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업주 안전 지키기에 최선 다하자”

뉴저지세탁협회 코로나19 대책 발표
잘못된 미확인 정보 유포 중지 요청
3~4월 주요 행사 무기한 연기 결정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운데)는 지난 7일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집행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 사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뉴저지세탁협회]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운데)는 지난 7일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집행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 사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뉴저지세탁협회]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지난 7일 아이슬린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집행부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신영석 회장은 “팰리세이즈파크의 한 식당에서 이날 전직 회장들을 포함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코로나19 감염 사태 대응 방안과 협회 행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집행부회의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 집행부회의를 통해 정리해 발표한 코로나 감염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켜야 할 기본 수칙으로는 ▶연방정부 기관 즉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의 공식적인 발표 이외에는 카톡을 비롯해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 배포를 중지한다. 이는 쓸데없는 공포감을 조장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나 감기 환자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는 않을 것을 권장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질병이 있는 사람으로 오인되어 집단적 기피 현상을 유발할 수 있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업소에서 지킬 수칙으로는 ▶고객을 맞이하는 프론트를 자주 알코올이나 하이드로젠 프록사이드(hydrogen peroxide) 등으로 소독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한다. ▶모든 세탁물은 세탁 후에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살균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프레스만 해 달라는 옷과 수선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세탁 후에 작업한다는 점을 홍보해 직원들이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근절한다.



그 밖의 생활 수칙으로는 ▶완전히 밀폐되거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피한다. 세탁소와 집은 자주 환기를 한다. 현재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하철, 기차, 버스 등은 의외로 안전하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1~2m 거리를 유지한다. ▶알코올과 소독제를 구입하기 어렵더라도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자주 씻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모든 바이러스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으로 소독이 된다. 그러므로 집안에만 머물지 말고 적당한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긴급 집행부회의에서는 3월과 4월에 계획되어 있던 모든 행사 개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던 공동 구매를 위한 장비 쇼, 28일부터 실시되는 보일러 자격증 취득 교육, 4월 14일로 잡혀 있는 보일러 시험 등 모든 협회 행사가 새로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연기된다.

한편 뉴저지세탁협회는 회원들에게 뉴저지주에서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의료 시설을 찾기 전에 주정부 핫라인(전화 1-800-222-1222 또는 1-800-962-1253)으로 먼저 연락해 줄 것을 권장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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