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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 제조 손 세정제 부작용 피해

NJ 세븐일레븐 판매 제품
사용한 후 피부 발진 증상

뉴저지주 세븐일레븐(7-Eleven)에서 판매된 가내 제조(home made) 손 세정제 때문에 피부에 발진 증상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버겐카운티 리버베일 지역에 거주하는 4명의 청소년들은 9일 리버베일 로드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 2달러49센트에 판매하는 손 세정제를 구입해 사용했는데 이후 피부에 심각한 발진 등이 일어난 것.

이 중 한 명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청소년들 역시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발진 등을 겪었으나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베일 경찰은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던 손 세정제를 압류한 뒤 이것이 가내 제조한 것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세정제와 같은 성분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합된 화학물질이 몸에 닿으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카운티와 주정부에 보고해 추가로 조사에 나설 예정이며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한편 손 세정제 사건과 관련 피해를 입은 한 청소년의 부모는 당초 페이스북 등에 관련 사진을 올렸으나 업소측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하겠다며 변호사를 고용한 뒤 이를 삭제했다.

뉴저지주는 필 머피 주지사가 9일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주민들이 손 세정제 등을 사들이면서 관련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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