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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혐오범죄 근절에 자경단 ‘가디언 앤젤’ 나서

아시안 밀집 지역 순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뉴욕시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인종혐오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경단 ‘가디언 앤젤’이 나섰다.

혐오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맨해튼 차이나타운·퀸즈 플러싱·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를 순찰하며 아시안 주민들을 위협과 혐오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목적이다.

‘가디언 앤젤’은 비영리기관으로 1979년 뉴욕시를 거점으로 출범했으며 뉴욕시를 깨끗하게 하는 청소 봉사 단체였지만 이후 전철과 거리에서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는 국제 봉사 기관으로 발전했다.

‘가디언 앤젤’의 창시자인 커티스 실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거나, 누군가 당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혹은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바이러스 전파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를 상대해야 할 것”이라며 “물리적으로 개입할 준비 또한 돼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겪고 있는 로컬 식당들을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을 밝혔다.




박수현 기자 park.sooh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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