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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체 제작 손 세정제 무료로 나눠준다

주정부 교정시설 재소자들이 생산한
‘NYS Clean’ 제품 주민에 공급할 계획
행정기관·학교·대중교통 통해 배포

9일 기자회견에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자체 제작 손 세정제인 'NYS Clean'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뉴욕주지사실]

9일 기자회견에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자체 제작 손 세정제인 'NYS Clean'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hand sanitizer)를 자체 제작해서 배포한다. 주민들은 이 제품을 행정기관, 학교, 대중교통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NYS Clean’이라고 이름붙인 뉴욕주 자체 제작 손 세정제를 소개하고 이후 공급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이 계획은 최근 손 세정제의 가격이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 구입이 어려운 등의 문제를 해결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서 일부 비양심적인 소매상들이 매점매석을 하거나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과하는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부 소매점들은 평상시의 거의 10배 가격에 손 세정제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베이에서는 2.5온스짜리 손 세정제 5병이 50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뉴욕주 자체 손 세정제는 교도소 수감자들이 근무하는 뉴욕주 교정국(DOC) 산하 제조업체인 코크래프트(Corcraft)에서 생산된다. 주정부는 뉴욕주 워싱턴카운티 컴스톡에 있는 교정시설(Washington Correctional Facility)에서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주일에 최대 10만 갤런이 생산·공급될 예정이다. 시중 판매는 하지 않고 뉴로셀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지역의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배포된다.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하는 알코올 베이스 기준에 따른 것으로 사이즈는 1.7온스, 7온스, 1갤런 등 다양하다.

쿠오모 주지사는 “품질은 시중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20초 이상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코올성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또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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