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3월 잠정주택 판매 하락' 외

3월 잠정주택 판매 하락


주택시장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하락했다. 30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 이유는 주택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매매를 위한 계약은 체결됐지만 에스크로가 완결되지 않은 거래를 지수화한 것이다. 3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0% 하락해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 개인소비지출 0.4%↑

3월 소비가 연초의 부진에서 반등하면서 경제 성장 동력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보였다. 30일 연방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4% 증가에 부합했다. PCE는 1월에 0.2% 증가, 2월에 변화 없음(0.0%)을 보인 바 있다. 3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3% 늘어, 경제학자들의 0.4% 증가 전망에 못 미쳤다.

이란 핵위기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30일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0.47달러) 오른 68.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이란 핵위기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4.20달러) 내린 1319.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