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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리스 가격 대폭 오름세 역력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10/02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10/01 22:09

기준 이자율 상승세 반영하고
SUV 등 대형차 판매 증가 탓
4년래 19%, 7월 평균 474달러

연방 기준 이자율이 거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소비자들을 즐겁게 했던 저렴한 차 리스 페이먼트가 곧 찾아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올해 추수감사절까지 중소형 세단의 리스 가격이 200달러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분석 기업인 콕스 오토모티브의 찰리 체스브로 수석연구원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는 지난해 가격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리스 가격표를 보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관세 전쟁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은 전에 없이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자율 상승 여파로 기존에 제공되던 다양한 인센티브들도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국내 평균 리스 페이먼트는 76달러(19% 상승)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의 경우 평균 페이먼트는 474달러로 2014년 7월의 398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수치를 보였다. 반면 구입 차량에 대한 페이먼트(평균 539달러)는 43달러(8.6%) 올라 대조를 이뤘다. 구입 차량의 평균 페이먼트는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를 반영해 구입 차량의 자체 가격이 오른 것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리스 페이먼트의 상승 속도와 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일례로 중형 세단인 복스왜건 제타(Jetta) 기본 모델은 지난 8월 현재 리스 가격이 248달러로 전월 대비 17%나 상승한 상태다. 닛산 패스파인더의 경우 8월 382달러의 리스 가격이 붙어 전월 대비 무려 2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딜러들은 오른 리스 가격을 감추기 위해 페이먼트는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다운페이먼트를 20~30% 올리는 꼼수도 부리고 있다. 기존에 노다운이나 1000~2000달러에 가능하던 리스 계약에 3000~4000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월 페이먼트 뿐만 아니라 다운페이먼트와 각종 디파짓 액수들도 꼼꼼히 보고 딜러를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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