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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세무사 시험준비반 뉴욕·뉴저지 개강

취업·개업·이민 자격 획득 등에 용이
연방 자격증…오전·저녁반, 주말반 운영

지난 30년간 미국 세무사 시험준비반을 강의해 온 장홍범 교수가 뉴욕 뉴저지에서 클래스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 교수의 시험준비반은 한해 100여 명의 한인 미국 세무사를 배출하고 있다. 사진은 강의 모습. [사진 장홍범 교수]

지난 30년간 미국 세무사 시험준비반을 강의해 온 장홍범 교수가 뉴욕 뉴저지에서 클래스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 교수의 시험준비반은 한해 100여 명의 한인 미국 세무사를 배출하고 있다. 사진은 강의 모습. [사진 장홍범 교수]

국세청(IRS)이 주관하는 '공인세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준비반'이 다음 주부터 뉴욕과 뉴저지에서 개설된다. 클래스는 오전반과 저녁반, 주말반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어서 시간에 쫏기는 직장인들도 편리한 때를 택해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플러싱 비전아카데미, 뉴저지는 팰팍 프레스티지 학원.

미국 공인세무사는 영어로 'IRS Special Enrolled Agent'라고 하는 데, 이같은 미국 연방 세무사자격을 취득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세청에 5년 이상 근무한 후 퇴직할 경우,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세무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또 하나는 필기시험에 응시해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면 세무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시험을 'SEE(Special Enrollment Examination)'이라고 하는데, 세법만 3과목(개인 소득세·사업소득세·국세기본법)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룬다.

출제 형식은 모두 객관식 4지선다형 문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과목당 100문항씩으로 3시간30분씩 시험이 실시된다. 특히 첫 과목을 합격한지 2년이내에 나머지 두 과목을 합격하면 되기 때문에 2년간의 준비기간을 감안해 준비하면 된다.



응시 자격은 국적이나, 학력, 학점 등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 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미국내 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영국과 중국 등에도 시험 장소가 있어 응시가 가능하다. 지난 FTA 협정에 따른 세무분야 개방으로 시험 합격 후 한국에 나가 개업한 세무사들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면 미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사 라이선스가 발급되고 세무 전문가로써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굴지의 세무회계법인에서 세무파트 담당자로 일을 할 수 있고, IRS 등 연방 혹은 주정부 세무부서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또 재정설계 및 재산관리 관련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한다. 연방 정부가 보증하는 자격증인 셈이다.

특히 최근들어 합격자들이 미국 주류사회의 'Tax Debts Resolution'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의 취업이 두드러진다. 기존 세무회계업무에 종사자들은 시험 합격 후 신분이나 급여상승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도 이 시험은 합격 후 즉시 세무회계 사무실을 개업할 수가 있는 자격증이다.

공인세무사는 세금문제와 관련한 업무에 있어서 공인회계사나 변호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세법 전문가다. 또한 고용관련 세금업무, 판매세 업무, 주정부 및 시정부 세금업무 처리를 해줄 수가 있다. 더 나아가 공인세무사는 장부정리 등의 기장대행 업무, 회사설립 등 사업컨설팅, 상속계획 등의 재무상담 업무까지도 여타 세무회계 사무실처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있다.

이번 뉴욕 뉴저지 지역의 강의를 진행하는 장홍범 교수는 지난 30년간 미국 세무사 시험준비반을 강의하며, 한해 전국적으로 100여 명의 한인 미국 세무사를 배출하고 있는 전문 강사다. 특별히 30년간의 노하우로 제작된 교재는 그 적중률이 95% 이상이고 핵심을 짚는 간단명료한 강의로 수강생들의 90% 이상이 합격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한차례 강의를 개설하는데, 지난해 실시한 강의에서 37명의 수강생 중 32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일부 합격생들은 벌써 세무회계 사무실을 개업하신 경우도 있고, 좋은 조건으로 기업에 취직하신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영주권 스폰서를 쉽게 구하기도 하고, 미국의 세금보고 전문체인점(Liberty Tax Service나 Jackson Hewitt tax )을 운영하여 투자 비자를 얻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의는 플러싱에서 월, 수 오전반과 저녁반, 토요 주말반이 개설되고, 뉴저지는 화, 목 오전반과 저녁반, 일요 주말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신문광고를 참고하거나 전화 714-393-2238, 카톡아이디 'eatax'로 문의. 또 참석이 어려우면 www.eatax.net 혹은 www.eatax.com 에서 연방 세무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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