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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제활동 재개 돌입

첫 확진자 발생 100일 만에
비필수 업종 일부 영업 허용
전철·버스도 정상운행 시작

뉴욕시가 오늘(8일)부터 경제재개 1단계 조치를 시행하면서 뉴욕주의 모든 지역이 경제활동 정상화에 돌입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만20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현재까지 총 20만5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시는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정확히 100일 만에 경제재개에 첫걸음을 내딛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경제활동 재개 계획에 따르면 비필수 업종으로 분류됐던 건설·제조·도매·소매업(가두 픽업) 등의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6피트의 물리적 거리 준수 ▶최대 수용 인원 50% 이하 ▶직원 개인보호장비(PPE) 제공 ▶방역 ▶체온검사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준수돼야 한다. 가이드라인의 세부사항은 웹사이트(forward.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매일 평균 승객 830만 명을 싣고 나르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뉴욕시 경제재개 1단계 돌입에 맞춰 운행 확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내 손 소독제 배치, 좌석·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13가지 세칙에 따른 운행 계획 아래 운영된다.



MTA에 따르면 매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MTA 전철 모든 차량의 방역이 계속 진행되며 모든 전철 운행은 정상운행 스케쥴로 변경된다. 버스의 경우 브루클린·브롱스·퀸즈·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의 버스 운행이 평일 정상 운행되며 급행도 다시 재개된다. 맨해튼은 예외적으로 정상운행의 75%만 재개된다.

실질적으로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관련해서는 뉴욕시경(NYPD)과 MTA경찰, 역무원 등의 단속이 있을 예정이지만 적발시 체포나 소환장 발부 등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6일 일일 브리핑에서 2단계에 돌입하는 지역의 예배당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에 최대 수용 인원 25% 이하로 예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또 상업용 빌딩에서 체온검사를 의무화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PPE 폭리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7일에는 오는 26일부터 뉴욕주의 학교에서 야외 졸업식(최대 인원 150명)을 개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주말 동안 뉴욕주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는 35명(5일), 45명(6일)으로 양일간 50명 이하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사망자는 2만4259명, 총 확진자는 37만8097명으로 늘어났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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