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선배들 경험에서 배운다
[미리 보는 중앙일보 교육박람회] 명문대생 멘토와의 만남
내달 5일 개최하는 '중앙일보 교육박람회'에 학생들의 멘토로 명문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참여한다.
플러싱 189중학교에서 열리는 뉴욕중앙일보 주최 교육박람회에서는 줄리엣 김(하버드대), 정이지(컬럼비아대), 에스더 최(브라운대), 알렉스 황(뉴욕대) 등 4명의 멘토가 대입 준비부터 자신들의 대학 생활까지 직접 겪어온 경험을 공유한다. 이들은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부스에서도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줄리엣 김(20)=하버드대에서 인간발달과 재생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 올가을 4학년이 되는 김씨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 입학 후 어떻게 하면 많고 다양한 기회를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이라는 곳은 학생들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장소"라며 "자기에게 잘 맞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학교를 지원하기 전에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 조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충분히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이지(23)=화학 전공으로 올해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정씨는 현재 펜실베이니아 의대에서 박테리아 리서치에 참가하고 있다. 정씨는 교육박람회에서 대입 준비를 하는 기간을 포함, 그 이후 대학 생활에서 성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아부하거나 경쟁하는 것에 치우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더 최(20)=브라운대에서 공공정책학과 언어심리학을 전공하는 최씨는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대입 준비를 어떻게 했는가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최씨는 "대입에 한 가지 길이나 마법 같은 공식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대학 생활은 고등학교와는 다르다는 것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작은 위험 요소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렉스 황(21)=뉴욕대(NYU)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황씨는 예술 분야에 초점을 맞춘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는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대입 준비는 너무 늦게까지 미루지 말고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그래도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10회 중앙일보 교육박람회
◆일시: 8월 5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플러싱 JHS189중학교(144-80 Barclay Ave.)
◆문의: 718-361-7700 교환 150
◆주최.주관: 뉴욕중앙일보
◆타이틀 스폰서: 맥도널드(McDonald's)
◆아카데믹 스폰서: 롱아일랜드컨서바토리
◆후원: 뱅크오브호프·키스
최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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