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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MLB 최초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AL, NL에 6-3 완승 '최근 3년 전승'

LA 에인절스의 스타 마이크 트라웃(24.사진)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 게임 MVP를 거머쥐었다.

트라웃은 14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팀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MVP를 수상했다.

트라웃은 2012시즌을 시작으로 꾸준히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리고 첫 출전이었던 2012년 올스타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2013시즌엔 2루타 2014시즌엔 2루타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1회 트라웃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2회 자니 페랄타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으나 5회 프린스 필더와 로렌조 케인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앞서나갔다. 필더와 케인은 5회 마운드에 오른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2사 후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또 다른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후 아메리칸리그는 6회 앤드류 맥커친에게 1점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아메리칸리그는 8회 브라이언 도저의 1점 홈런으로 스코어를 6-2까지 벌렸고 9회 글렌 퍼킨스를 투입해 내셔널리그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6-3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테이지를 얻었다. 올스타전 승리 리그가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테이지를 얻는 것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승리투수 기록은 4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돌아갔으며 필더와 케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은 커쇼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내셔널리그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뉴욕 메츠의 제이콥 드그롬은 단 10개의 공으로 1이닝 동안 삼진 세 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초 기록을 썼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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