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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절친' 우리베 친정팀 다저스에 복수

연장 끝내기 안타…메츠 3-2 승리에 기여
그레인키 연속 무실점도 45.2이닝서 '끝'

류현진(28)의 절친 후안 유리베(사진)가 자신을 트레이트 시켰던 LA 다저스에 두번째 복수극을 펼쳤다.

첫 이적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공수 맹활약으로 다저스를 꺾는데 수훈을 세웠던 유리베는 26일 두번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뉴욕 메츠 소속으로 다저스를 맞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26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분패했다. 또 아들을 낳고 선발등판을 거른뒤 복귀한 잭 그레인키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45.2이닝에서 중단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56승44패로 54승44패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게임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메츠는 3회말 노아웃 2.3루 기회에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야수 선택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6회말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는 마이클 콘포르토가 몸맞는 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패색이 짙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에이드리안 곤살레스.저스틴 터너.야스마니 그랜달의 잇단 안타로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고 엑스트라 이닝으로 돌입했다.

다저스는 10회초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작 피더슨이 삼진 하위 켄드릭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사기가 오른 메츠는 연장 10회말 선두 커티스 그랜더슨이 2루타를 치고 나간뒤 대니얼 머피의 고의사구에 이어 1사 1.2루에서 애틀랜타에서 영입한 유리베가 켄리 잰슨으로부터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실질적인 에이스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날때까지 타선이 한점도 뽑지 못하는 빈공 때문에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말았다.

그레인키는 올해 20번의 등판 가운데 5차례만 2실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9승에 머물고 있다. 한편 다저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불독' 오럴 허샤이저(1988년ㆍ59이닝)가 지니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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