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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승 무패 도전' 메이웨더 9월 안드레 베르토와 붙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의 은퇴전 상대가 안드레 베르토(32)로 확정됐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재대결은 수면 위로 가라앉았다.

메이웨더의 소속사인 메이웨더 프로모션은 4일 메이웨더가 다음달 12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베르토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현재 48전 48승을 기록중인 메이웨더가 승리한다면 록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49전 49승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메이웨더와 케이블 방송사 쇼타임의 계약도 한 경기만 남아 있다. 메이웨더는 "내가 사상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지난 3월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 잠정챔피언에 오른 베르토는 통산 전적 33전 30승(23KO) 3패의 오론손잡이다. 27연승을 달리던 그는 2011년 빅터 오티즈에게 패한 뒤부터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에 머물렀다. 복싱전문 사이트 복스렉에서 매기는 웰터급 랭킹에서는 22위에 그치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 복서지만 메이웨더의 마지막 상대로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메이웨더가 기록 달성을 위해 쉬운 상대를 고른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한편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랜스 퍼그미어 사장은 "베르토전이 메이웨더의 마지막 경기"라며 파퀴아오와의 재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둘은 지난 5월 역대 최고 대전료(2억5000만 달러)를 걸고 대결했으나 졸전 끝에 메이웨더가 12회 판정으로 이겼다. 당시 파퀴아오는 어깨를 다친 상태였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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