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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속에 피어난 기도의 불꽃

폭설에도 모여 중보기도
뉴저지연합기도운동모임

폭설에도 기도는 멈추지 않았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모임'이 지난 1월부터 매주 목요일 마련하고 있는 연합 기도 모임이 지난 15일 폭설에도 불구하고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겁게 열렸다

보통 30~40명이 모이는데, 이날은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으로 발이 묶여 상당수 성도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

찬양으로 문을 연 회원들은 '영적 대각성과 개혁을 위해'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을 위해' '뉴저지를 섬기는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을 위해'란 제목으로 통성 기도를 했다.



장동신 목사(오늘의 목양교회 담임)는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세계 각국 간 긴장이 팽배한 때 이어서 요즘은 조국과 미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한다"며 "특별히 영적 갈증 및 기도가 필요한 이들은 이 모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를 비롯해 뉴저지 일대 몇몇 뜻있는 장로들이 모여 논의하던 끝에 연합 기도 운동 모임이 발족됐다. 지난해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과연 진정한 종교개혁의 바람이 이곳 미국에도 있었는가 라는 자성의 소리가 높아졌고, 순수하게 기도를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는 의지가 모아진 것.

처음 시작했을 때는 10여 명 안팎이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기도의 불이 붙으면서 지금은 30~40명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있다.

장 목사는 "처음 모일 땐 서로 어색해서인지 각자 조용히 기도 한 후 헤어졌는데, 이제는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공개하며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모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27일은 50회 모임이 되는 날로 특별 집회 일정도 잡혀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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