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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목사 권총자살…교인·이웃들 애도의 물결

캘리포니아에 6천명의 교인수를 갖춘 대형교회 '리얼 라이프 처치(Real Life Church)'를 담임했던 짐 하워드 목사가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결국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크리스찬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하워드 목사는 지난달 23일 자택 뒷뜰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는 오랫동안 양극성(Bipolar) 장애인 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 및 주변의 지인들은 "그는 훌륭한 목사였다. 특히 예수에 대한 깊은 사랑을 지닌 정열적인 목사였고, 예수의 사랑을 전했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애도의 표시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사고 당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발견됐으며 응급요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단체인 '재러드 몬로 파운데이션'은 "극심한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과 전문기관에 이를 알려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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