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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성결교단 동부 지방회 새 임원진, 젊은피 수혈

40~50대 회장단들로 포진, 차세대 활약 기대
뉴욕·보스턴 감찰회 조직, 회계·감사 보고 등
황하균 목사 감사패 증정, 2세 장학금 수여
동부지역 20여군데 성결교단 소속 교회 참석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가 4.5일 이틀간 뉴욕 베이사이드에 이는 '뉴욕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지방회 회의가 끝난 후 교단 소속 한인 목사들이 함께 모였다.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가 4.5일 이틀간 뉴욕 베이사이드에 이는 '뉴욕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지방회 회의가 끝난 후 교단 소속 한인 목사들이 함께 모였다.

제 42회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가 지난 4·5일 이틀간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소망교회(담임 황하균)'에서 열려 새 임원진과 뉴욕·보스턴 감찰회 등 각 부서의 조직을 발표 했다.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 신임 회장에는 황유선 목사(버팔로 은혜로 교회)가 선출됐다. 부회장엔 임웅순 목사(뉴욕 온두리 교회), 서기엔 이상원 목사(롱아일랜드 성결교회), 회계엔 이규연 목사(주동행 성결교회)가 각각 뽑혔다.

또 뉴욕 감찰회 감찰장은 조승수 목사(퀸즈 성결교회), 보스턴 감찰회 감찰장은 송평구 목사(보스턴 중앙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 황유선 목사는 인사말에서 "성결 교단에 소속된 모든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며 "교회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방회가 되기 위해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황유선 목사가 요한복음 20장 31절(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을 봉독했으며 전직 회장 전석훈 목사가 '참된 신앙, 참된 신앙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참 신앙, 참된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할 때 비로서 이뤄진다"며 "그런 신앙과 신앙인만이 생명력을 갖추게 돼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모인 모든 성결교회 목사들은 그러한 십자가 신앙을 끝까지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동부 지방회는 이날 2세 사역자로 뉴욕수정성결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사무엘 이 전도사에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지방회 발전에 공헌한 뉴욕소망교회 황하균 목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방회에서는 성찬 예식도 거행됐다. 성찬식은 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와, 보스턴 필그림 교회 박도술 목사의 집도로 이뤄졌다. 또 지방회는 이날 각 소속 교회에서 들어온 여러 청원들도 심사했고, 지방회 여러 부서의 조직·결의안·감찰회 보고에 이어 회계·감사 보고 및 예산안도 통과 시켰다.

이번 지방회에는 뉴욕 지역에 있는 14개의 교회와 보스톤 지역에 있는 6개 교회 등 총 20여개의 한인 교회가 참여했다. 동부지방회는 미주성결교회에 속한 지방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니고 있다.

한편 미주성결교회 지방회는 미 전국을 순회해 열리고 있는데, 동부·중남부·북가주 지역에 이어 오는 18·19일 양일간 LA에서 또 한차례 열린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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