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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회자 곁엔 좋은 사모가

척박한 이민목회 현장 궂은 일 도맡아
지친 영혼 위로, 개신교 수도원수도회서
드류 신학대학원 손 엔젤라 교수 초청
사모회 수련회…5월 17일~19일 2박3일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가 주최한 제 1회 사모회 수련회 때 교파를 초월해 함께 모인 사모들. [사진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가 주최한 제 1회 사모회 수련회 때 교파를 초월해 함께 모인 사모들. [사진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좋은 목회자 뒤에는 좋은 사모가 있다.

한인사회 이민 목회는 결코 녹록치 않다. 그러나 이들 목회자들 뒤에는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아내들이 있다. 바로 사모다.

특수한 이민 목회 현장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 궂은 일들을 뒤에서 남몰래 처리하며 남편인 목회자들 돕고, 지지하며 방패막이 되어주는 사모들은 목회자 남편들에게 있어 더 없는 힘이다. 그러나 사모들에게도 말못할 어려움은 있다. 남편인 목회자를 가장측근에서 섬기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

이에 뉴저지 일대 몇 몇 사모들이 주축이 돼 사모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모 수련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시작된 사모회 수련회가 올해 5년째를 맞았다. 교파를 떠나 사모들이 함께 모여 목회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면서 그들만의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모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간 뉴저지에 있는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원장 김창길 뉴저지장로교회 원로목사.234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에서 '기쁨의 영성'이란 주제로 수련회를 갖는다. 인원은 선착순 15명.

사모회가 첫 모임을 가진 건 지난 2015년 5월 17일. 버지니아 워런튼 소재 에즈라수양관에서 26명의 사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초교파 사모수련회가 열렸었다. 당시 김창길 목사와 김진홍 목사의 부인 강선우 사모, 김 에스더.최세나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이민목회로 지친 사모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노선경 사모는 "사모들은 목회자 남편의 훌륭한 내조자가 되길 원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올해는 '기쁨의 영성'이란 주제로 드류신학교 교수면서 목사.사모로 1인 3역을 너끈히 소화해내고 있는 손 엔젤라 목사를 초청, 수련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사 손 엔젤라 교수는 현재 뉴저지 드류신학교 신학대학원 종교(상담) 심리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했으며 뉴브런스윅 신학대학원, 뉴욕신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론 한글번역서 '기쁨의 영성' 과 '기쁨을 전하는 자:한가지 목회 상담의 새로운 면' 등이 있다. 손 엔젤라 교수는 놀우드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손대권 목사의 사모다.

한편 이번 사모 수련회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 노선경 사모에게 이메일(isunkyung@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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