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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아메리칸 청년들의 멘토가 되겠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뉴욕한인회관 처음 방문 인사
"한국인 뿌리에 자신감 가져야"

올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뉴저지주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3선거구) 당선자가 처음으로 뉴욕 한인회관을 방문해 "한인 청년들의 '멘토'가 되겠다"고 밝혔다.

18일 김 당선자는 "정치, 외교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꿈꾸는 학생들이 미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다가가 그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피부색이나 인종, 출생과 무관하게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미주 한인 이민 역사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날 김 당선자는 회관 내 한인이민사박물관의 위안부 소녀상 등을 둘러보고 "이민사박물관을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가족을 포함한 1세대들의 삶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또 "한인 부모로부터 어릴 때부터 커뮤니티·가족·국가에 봉사하는 공직의 중요성을 배워 왔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 당선자는 지역구 주민들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건강보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가족을 지키고 자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당선자는 또 "한국 뿌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미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노력과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김 당선자의 성취는 본인의 영광에 넘어, 한인사회에 자긍심을 안겨주는 쾌거"라며 "우리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글로벌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시안 연방의원 12명= 2019년 새로 구성되는 연방의회에는 아시안 아메리칸이 앤디 김씨를 포함해 상·하원에 12명이다. 비율은 6%.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아시안 상원의원이 1명, 하원의원은 11명이다. 이는 2016년의 15명(상원 12명·하원 3명)에 비해 3명 줄었다. 인도계 3명, 일본계 3명, 중국계가 2명, 한인과 대만·베트남·필리핀계가 각 1명이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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