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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랜즈발전소 지연에 환영 목소리

주정부 환경국, 검토 연기
"환경·건강 고려하면 당연"

지난달 리지필드 H마트 옆에서 열린 메도랜즈발전소 건립 반대 시위에는 리지필드고교 한인 학생들을 포함해 젊은층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리지필드 H마트 옆에서 열린 메도랜즈발전소 건립 반대 시위에는 리지필드고교 한인 학생들을 포함해 젊은층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시위를 벌였다.

뉴저지주 환경국(NJDEP)이 한인타운 리지필드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었던 메도랜즈발전소 건립 계획안 검토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한인사회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메도랜즈발전소는 최근 주관사인 일본기업 미쓰비시의 미국 자회사 '다이아몬드 제너레이팅'이 뉴저지 주정부에 기술적인 문제점을 보완해 건립 계획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알림으로써 일단 건립 추진이 공식 중단됐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계획안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 제출이 된다해도 환경국이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기에 1년, 주지사가 가부 결정을 내리기까지 다시 1년 6개월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상적인 건립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메도랜즈발전소 건립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리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은 "발전소가 건립되면 대기와 수질오염으로 리지필드와 팰팍 등 인근 타운 주민들이 재장적인 피해를 당할 것이기에 10만 명이 반대 서명을 하고 시위를 벌였다"며 "버겐카운티 인구의 10분의 1이 서명을 한 이상 필 머피 주지사로서는 그대로 추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 시의원은 또 "발전소가 건립되면 H마트와 한양마트를 비롯해 인근 한인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완전히 건립을 포기하도록 지속적으로 강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지필드고교 한인학생들이 다수 참가한 지난달 H마트 옆 시위를 주도한 H씨는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과 교회를 중심으로 9개 종교단체가 참가해서 큰 효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주민건강을 생각했더라면 애초에 건립 자체를 거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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