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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클립스 신임 경찰서장에 아시안 비하 발언 간부

한인사회, 행클맨 서장에 우려 목소리
시오피 전 서장 테이프 속 대화 상대
지난 12일 시의회 표결로 임명 강행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가 아시안 비하 발언 대화에 동참했던 경찰 간부를 신임 경찰서장으로 임명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는 지난 12일 윌리엄 행클맨(사진) 경위를 경찰서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찬성 5표 대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6명의 시의원 중 중국계 윌리엄 우 시의원은 기권했다. 그러나 글로리아 오, 엘렌 박, 지미 송 시의원을 포함해 5명은 찬성했다.

행클맨 신임 서장은 지난 마이클 시오피 전 경찰서장의 캐롤 맥모로 전 시의장에 대한 살해위협, 여성 모독, 아시안(한인 시의원) 비하 등의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에 대화 상대로 나온 인물이다. 테이프에 담긴 행클맨 경위의 발언 내용이 어떤 것인지 모두 드러나진 않았으나 해당 대화와 관련, 내부 징계가 거론됐기 때문에 한인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이다.

잉글우드에 거주하는 한인 주민 S씨는 "여러 명의 후보 중에 왜 아시안 비하 파문과 연관된 경관을 서장으로 임명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장 인사는 물론 시의회 운영 내용, 아파트 건립 등에 대해 상당수 한인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행클맨 신임 서장 임명에 이어 추가로 경관을 증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인사회는 타운에서 한인들 인구가 20% 정도인데다 한인들의 치안 수요와 소통을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한인 경관이 채용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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