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쿠오모 “코로나19 최악은 지났다”

NY 사망자 1만명 넘었지만
증가폭 하루 600명대로 하락

신규입원 등 주요지표 하향세
경제재개, 7개주가 공동 보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뉴욕주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주요 지표가 하향세를 그리는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주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13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뉴욕주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사망자 수 2만2000여 명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13일 현재 1만5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는 하루 전 758명을 기록한 데 이어 671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뉴욕주 감염자는 19만5031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요 지표들을 예로 들면서 “최악의 상황을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지사가 이렇게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제한조치의 준수 여부에 따라 다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 또한 잊지 않았다.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입원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12일 하루 신규 입원환자 수는 1958명으로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퇴원환자 수를 감안하면 12일 하루 입원 순증가는 단 5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규 확진자수는 12일 633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주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경제 재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어떤 재개 계획도 정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데이터와 전문가에 의해서 결정돼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덧붙여 뉴욕주와 인근한 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로드아일랜드·델라웨어.매사추세츠주 등 7개주가 공동으로 경제 재개와 규제 완화에 대해서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웃한 주끼리 균형을 맞추면서 점진적으로 경제·사회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들 7개 주는 공동으로 지역자문위원회(regional advisory council)를 만들고 이날 오후 주지사들이 참여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한편, 뉴저지주 코로나19 감염자는 3733명이 증가한 6만1850명, 사망자는 168명이 늘어난 2350명으로 발표됐다.

뉴저지주 입원환자는 7604명, ICU 입원환자는 1914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센터에 따르면 13일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56만8176명, 사망자는 2만2935명이다.


장은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