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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 심화?…지구촌 기상이변 속출

인도, 폭염에 750여 명 사망
미 남부 텍사스주 등에 폭우

인도 남부에서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지난 4월 중순 이래 750여 명이 사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인도의 폭염 피해가 대부분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발생해 불쾌지수가 높아져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CNN은 26일 이번 폭염으로 인도의 빈곤과 취약한 기반 시설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제대로 된 대피소도 없이 물도 마시지 못한 채 일하는 가난한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는 기록적 폭염이 자주 발생하지만 최근 기상 연구에서 올해 강한 엘니뇨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엘니뇨 현상이 강화되면 태평양 무역풍이 크게 약화되면서 높은 해수면 상태에 있는 서부 태평양의 따뜻한 바닷물이 낮은 동부 태평양으로 흐르게 된다.

이에 따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상승해 중.고위도 지역에서 대기 순환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호주.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가뭄 인도에서는 가뭄.여름 장마.태풍 활동이 강화되며 국지적 호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미국 서부와 남부에서는 호우 경향이 나타난다.

최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등 중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난사태를 선포한 텍사스주는 "뇌우.우박.강풍.홍수.강 범람 등이 예상된다"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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