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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필드 공항 확 달라진다

10억 달러 확장공사 착공…제2 터미널 리모델링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인 린드버그필드가 새롭게 변모한다.

샌디에이고 지역공항국은 최근 린드버그필드의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총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확장공사는 특히 이 공항 서쪽에 있는 제2터미널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놓게 된다.

향후 10년 사이 급증하게 될 여객과 화물량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이미 10여 년 전에 계획됐었으나 그 동안 재원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국에 따르면 지난해 린드버그필드를 이용한 승객은 1680만 명 정도였으나 앞으로 10년 후인 2020년에는 이보다 520만 정도가 증가한 2200만 명 정도가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던 미라마 해병대 비행기지의 민간공항화안이 2006년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린드버그필드에서 처음 추진되는 대규모 확장 공사라 각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항국은 이미 십 수년 전부터 포화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온 린드버그필드를 대체할 제2공항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대상지를 물색한바 있는데 그 중 현재 해병대가 사용하고 있는 미라마 비행기지를 민간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을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선정, 이를 주민투표에 부친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요점을 보면 제2터미널에 10개의 보딩 게이트를 더 설치하게 되며 터미널 접근 도로를 2층으로 건설, 위층 도로는 출발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래층은 도착승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상점과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입주시켜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그러나 확장공사로 인해 당분간 공항인근의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 지게 됐다. 더구나 제2 터미널의 주차장은 이미 400여 개가 폐쇄됐으며 조만간 1280여 개에 달하는 전체 주차장 면적이 폐쇄될 예정이다. 공항국은 이와 관련 공항 인근에 1300여 개의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편은 확장공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제1 터미널의 주차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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