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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판매세 또 오르나

지난해 4월 1% 인상 이어
9.25%로 0.5%↑ 거론돼

샌디에이고 시의 재정난 타개의 한 방편으로 판매세 인상안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의 판매세율은 지난해 3월까지만해도 7.75%였으나 4월부터 1% 인상된 8.75%가 적용되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 시의회 산하의 시민 재정심사위원회(CRR)와 경제경쟁력위원회(ECC)는 샌디에이고 시의 판매세를 현재보다 0.5% 인상해 9.25%를 책정할 경우, 매년 1억300만 달러를 세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판매세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현 2010-11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추정규모인 7200만 달러를 상쇄하고도 남아 올 들어 대폭 축소 운영되고 있는 치안이나 공원관리, 시립도서관 등 대민 서비스를 다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무조건 시민들에게 짐을 더 지우는 세율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특히 다수의 공화당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지난 12일 유니버시티 시티 쇼핑센터에 모여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수 차례에 걸친 회합을 가졌던 제리 샌더스 시장은 12일 이 인상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최종적으로 밝혔다.

다렌 퍼길 시장실 대변인은 “샌더스 시장이 수 차례 숙고한 결과 판매세 인상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재정 부족분을 위해서는 “시정부 조직을 재정비 하고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데 노력에 더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가 이 인상안을 11월에 있을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해서는 내달 6일까지 8명의 시의원 중 6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현재로서 캐빈 팔코너와 칼 드마이요 시의원은 이 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도나 프라이, 토니 영 시의원 등은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에서 판매세가 9.25%이상인 시는 내셔널 시티(9.75%), 비스타 시(9.25%), 엘카혼 시(9.75%), 라메사 시(9.50%) 등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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