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건너는 육교 건설 가시화
오타이메사-티후아나 연결
국무부에 따르면 오타이메사 지역과 멕시코 티후아나 A.L 로드리게스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육교의 건설안이 지난 11일 대통령의 허가를 따냈다.
크로스-보더란 멕시코 티후아나 국제공항과 맞대고 있는 오타이메사 지역에 미국측의 여객용 터미널을 짓고 활주로를 비롯한 여타의 공항시설은 티후아나 국제공항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계획으로 이미 10여 년 전 입안돼 추진됐으나 그 동안 양국 정부의 입장차이 등으로 구체화되지 못했다. 미국측 승객들은 국경 위로 건설될 이 500피트 길이의 육교를 이용해 오가게 된다.
샌디에이고 리저널 공항국에 따르면 만약 이 터미널이 완공되면 2020년경에는 한해 평균 110만 명 정도의 미국측 승객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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