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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통해 동토의 땅 조금 더 이해”

‘제 3회 만남 한국영화제’ 막내려
한국학 연구모임 등 수준높은 행사 평가

한국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이 남북한 실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최한 ‘제3회 만남 한국영화제’가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부터 3일간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UC샌디에이고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 국가연구(IR/PS)대학원 내 한국학 연구 모임인 ‘만남’(회장 조지아 뮤)회원은 물론 교수 및 학생, 한인커뮤니티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회 자리를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한’과 ‘정’을 소재로한 ‘서편제’와 ‘워낭소리’를 비롯 북한의 세대간 가족갈등과 해소를 그린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 탈북자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서울 트레인’등이 상영돼 영화제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남북한에 대해 이해를 더하는 기회로 삼았다.

지난 18일 상영된 ‘디어 평양’을 관람한 IR/PS 소속 캘빈 로씨는 “실제 북한 여성의 눈을 통해 그려진 영화라서 그런지 더욱 실감났고 이같은 영화를 통해 동토의 땅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된 것 같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영화제를 기획한 만남의 차소연 부회장은 “한인 2세 학생들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를 높일수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단순 영화제를 벗어나 학술적인 세미나도 여는 등 명실공히 한국학 연구모임이 제공하는 수준높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영화제 의의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정신적 순결, 우월의식’에 대한 세미나도 열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민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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