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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을 위한 한인들에 의한 한인회로”

한인회 특별 홍보광고 게재
한인커뮤니티 버팀목 역할
이해, 관심, 적극 참여 강조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최근 신문에 홍보 광고를 냈다.

한인회가 펼치고 있는 주요사업을 커뮤니티에 세세히 알리고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의 광고였다.

김병대 한인회장(사진)은 이같은 특별 광고에 대해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알림으로써 한인들이 한인회의 존재를 인식하고 한인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결코 한인회가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삼아 드러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준비한 행사에 모쪼록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돈독한 동지의식을 길러 더 좋은 한인커뮤니티를 함께 이뤄가자는 뜻이 담겼다”고 동기를 밝혔다.

얼마전 한인회는 한달에 한번 봉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LA총영사관의 순회영사 업무시 한인회비 10달러를 받은 것에 대해 한 한인이 본국의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에‘부당이득’이라고 투서하는 일을 겪었다.



김병대 회장은 여러가지 관점이 얽힌 이 일에 대해 설왕설래하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한인회가 어떤 단체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한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이라며 이해와 관심과 공감대 그리고 궁극적으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자성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는 한인회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못박고 “경우에 따라 운영이 다소 미흡할 수도 있고 보기에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각 분야의 인재들이 힘을 더 합쳐 보다 건강한 한인회로 대물림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따뜻한 격려와 발전을 위한 채찍은 얼마든지 환영이지만 무관심은 퇴행의 지름길이다. 한인회 스스로도 있으나 마나한 ‘그들만의 리그’ 단체가아니라 모든 한인들이 어렵고 힘든것은 덜고 즐거움은 배가시키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겠다. 부디 살맛나는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를 향해서 다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덧붙여 “건강한 한인커뮤니티를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시간을 쪼개어 작은 행사라도 참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 행사를 기획하는 모든이들에 대한 자그마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참여해서 즐기고 머리를 맛대어 고민하고 발전을 도모하다 보면 그 혜택은 나와 내 자녀들에게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특히 국가적인 행사나 문화행사가 있다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산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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