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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나의 뿌리를 배운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내 말하기대회 실시

차세대에게 역사 및 문화 체험의 시간 제공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2일 교내 말하기 대회를 실시, 영예의 대상은 정혜인(7학년)양이, 금상은 박현서양(3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개교 23주년을 맞은 학교측은 매년 말하기 대회를 개최,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어 말하기 능력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혜성 교장은 이에 대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들의 발표력도 신장시키고 아울러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의 꿈 등 자유로운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를 통해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해 많은 호응과 공감을 심사위원들에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을 맡은 박준림 이사는 "원고내용 50퍼센트와 발표태도 30퍼센트, 감동 포인트를 20퍼센트 정도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원고 내용은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각자 얼마나 깊게 생각했는지,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장애나 갈등을 겪고 꿈을 향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으며 대회 참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해온 내용을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윤 교장은 이에 대해 "이번 대회는 단순히 한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참가한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뿌리가 되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므로 앞으로도 학무모와 교사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적극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정혜인양과 박현서양은 오는 3월 9일에 열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말하기대회에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말하기대회 외에도 장터놀이, 글쓰기대회, 교지 표지 공모전, 추석과 설날 행사 및 장터놀이와 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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