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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보단 열정과 창의력"

KAPA, 학부모 위한 진학 정보 세미나 개최

"창의력, 열정이 없으면 내신이 좋아도 대학 진학 힘들어요."
난 23일 페더럴웨이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인 학부모 협회(회장 이희정)주최 학부모를 위한 진학 정보 세미나에서 강사로 초빙된 데니얼 홍 박사는 참석한 5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에게 열정과 창의력을 강조했다.

C2 교육센터에서 대학 진학 상담 전문가로 재직하고 있는 데니얼 홍 박사는 이 자리에서 "SAT점수나 학교 내신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학 입학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의 학생들은 이 두 가지는 엇비슷하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더욱 중점을 두는 요소는 바로 개개인의 열정과 창의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박사는 부모의 입장으로 자식의 대학 진학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강조했다.
홍 박사는 "대다수의 한인 부모들은 한국에서부터의 습관으로 저녁 식사시간의 대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아이들과의 대화 자체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에 대단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또한 자식들이 소유하고 있는 열정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곧 이어 홍 박사는 한인 부모들과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며 "대학 진학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대학진학은 인생의 목적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여러 과정 중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박사는 대학 선택 과정에 대해 "아무런 계획 없이 '누구의 자식이 어디에 갔더라' 또는 '이 대학은 한인들 사이에 유명한 대학이다' 등의 이유로 학생들을 대형 종합 대학에 보내는 것은 금물이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지속 시킬 수 잇는 대학을 찿아 대학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도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한인 부모들에게 다소 생소 하지만 전국 최고의 학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소형대학의 정보를 알려 주기도 했다.

이 보다 먼저 시작된 학자금 준비 방법에 대한 세미나에서는 현재 프루덴샬에서 재정 서비스를 하고있는 이 정훈, 장용석씨가 나와 세금감면을 통한 학자금 마련 방안을 설명하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9학년 학생을 둔 페더럴웨이의 김소영 주부는 "긴 시간이었지만 잠시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는 유익한 내용을 전달 받았다"며 "앞으로 이런 정보 세미나를 자주 갖게 되면 한인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A 이희정 회장은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유익한 내용을 전달해준 홍 박사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APA는 오는 6월 경에는 진학이 결정된 12학년 학생들을 초대,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경험담을 전해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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