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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학생들 수학 실력 저조

대학 신입생들 다시 고교 수학 공부해야

워싱턴주 커뮤니티 칼리지나 기술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50% 정도나 대학에서 공부하지 못할 정도로 수학 실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주 커뮤니티와 테크니칼 칼리지 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12학년까지 공부를 하고 대학에 바로 입학한 신입생 두 명 중 한명 꼴이 기본적인 대수조차 잘 몰라 대학 본 과목 학점을 따기 전에 다시 고교 수준 수학 보충 과목을 공부해야 할 정도이다.

2005-2006년 학기의 경우 입학 학생 2만4000여명 중 수학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할 학생들은 1만2000여명 정도나 되었다.
이 같은 수학 실력 저조는 워싱턴주 학생들의 고질적인 문제로서 지난 6년 동안 매년 대학 신입생 50%가 대학 과목을 배우기 전 수학 보충수업을 받아야 했다.

시애틀 센트럴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올해 2100명의 학생들이나 고교수준급 수학 4개 코스에서 한 과목을 다시 공부했는데 기본적인 수학실력부터 중간 대수까지의 수준이다.


4년제 대학에서조차 이같이 수학 보충 수업을 들어야 할 학생들이 많이 있다.
워싱턴주의 5개 공립 대학교 9671명 신입생 중 1/3이 지난 학기에 수학 보충 수업을 받았다.
심지어 입학이 어려운 UW에서도 150명의 학생이 다시 수학 보충 수업을 받아야 했는데 이들은 UW 켐퍼스에서 가르치는 커뮤니티 칼리지 수준의 수학을 재공부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은 대학에서 대학 공부 대신에 고등학교에서 배웠어야 할 수학을 다시 공부하기 때문에 시간을 허비해야 하고 등록금까지 더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학생들의 수학 성적 부진 문제 개선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일정 수학 실력을 갖췄을 때 고등학교를 졸업토록 하고 대학 입학 기준에서도 수학 실력 최저 수준을 더 높일 것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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