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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13회 연장전 '헛수고'

필리스에 2-3 패배…연승 제동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승행진을 '2'로 마감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매리너스는 16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13회까지 가는 연장사투를 벌였지만 13회초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3으로 석패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투수 조엘 피네이로는 7이닝동안 7안타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불발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패전투수의 멍에는 마지막 2이닝을 투구하며 결승점을 내준 구원투수 훌리오 마테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매리너스는 28승 36패를 기록, 선두 LA 에인절스와 8게임반차 뒤진 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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