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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백차승 메이저리그 간다"

시애틀 타임스 스티브 켈리 칼럼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며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준비된 두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백차승이 늦어도 내년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애틀 타임스의 칼럼리스트 스티브 켈리는 29일자 신문에서 '(매리너스는) 내년 시즌을 기다리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칼럼을 통해 "추신수와 백차승이 내년 시즌, 동료 크리스 스넬링, 펠릭스 헤르난데스와 함께 매리너스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추신수는 현재 타율과 타점 부문에서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을 양산해내며 2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추신수는 37경기에 출전, 30개의 볼넷을 기록해 팀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출루율은 4할2푼9리로 스넬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그리즐리스와의 메모리얼데이 연휴 4연전에서 13타수 3안타, 볼넷 5개를 기록하며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 중이다.



백차승 역시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4경기에 나와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27일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7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를 양념으로 무사사구 완봉투를 선보였다.
현재 백차승은 19세 투수 헤르난데스와 함께 레이니어스 마운드를 확실하게 책임지며 '선발=팀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레이니어스는 27일부터 4연전으로 펼쳐진 프레스노와의 원정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 시즌 통산 25승 25패로 5할 승률을 지키며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북부지구 3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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