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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승리 구원투수가 날려

5이닝 6안타 2실점…추신수 결장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차세대 매리너스 에이스' 백차승이 구원에 나선 동료 투수들의 실점으로 시즌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백차승은 1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에이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을 허용했지만, 면도날 제구력을 바탕으로 4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중간계투 제프 해리스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이어 나온 제프 해리스와 마사오 키다가 백차승의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8회말과 9회말 3점을 허용하며 레이니어스는 4-5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의 패배로 레이니어스는 26승 26패를 기록하며 퍼시픽 코스트리그 북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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