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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연합회도 개혁 필요”


시애틀 한인기독교회 연합회 제 34차 정기 총회
“부흥회 문제 개선하고 헌금 도난 조심해야”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최인근 목사) 는 지난 1일 제 34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김병규목사(시애틀 영광장로교회), 부회장 박인규목사(벨뷰 중앙장로교회), 최재우 장로, 총무 황준호목사(벨뷰 꿈의 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애틀 영광장로교회에서 연합회 47개 교회 중 13개 교회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보고와 회계 보고 등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신임 회장 김병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 2015년에는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가 연합을 이루어 지역사회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회원교회들의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신안건 토의에서는 연합회가 실시하고 있는 부흥회와 헌금 관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장윤기 목사(시애틀 연합장로)는 “연합 부흥회를 해도 성도들이 많이 모이지 않아 책망을 받고 있다”며 “이런 부흥회가 꼭 필요한지 연구하고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인복목사(큰사랑)는 “ 한국 대형교회 강사들의 경우 미국 한인교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초청이 실패하고 있다”며 “한국 부흥강사보다 미국의 영성있는 소박하고 검소한 목사나 선교사를 초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부목사(비전)는 “ 이제는 기성세대 보다 젊은이들을 위한 선교비전과 도전을 줄수 있는 선교사가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천우석 목사(뉴비전)는 “교회가 변하는 만큼 기독교 연합회도 전통 중시보다도 틀을 벗어난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번 모교회에서 실시한 연합회 부활절 새벽예배 헌금이 연합회원을 가장한 사람에게 도난당했다며 헌금 관리를 철저히 할 것도 당부되었다.

변인복목사는 “교회 안 도둑이 있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더 큰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조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회장 김병규목사(뒷줄 왼쪽 4번째)와 회원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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