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쏘쳐스 월드’ 대표 조창현 목사

도박중독 여성이 80%, 60대 여성들이 제일 많아
워싱턴주 한인 최초 중독 회복 센터 ‘‘쏘쳐스 월드’

조창현 목사님 인터뷰 from chang on Vimeo.

“워싱턴주 한인들도 도박과 마약 중독자가 많습니다.” 오는 8월1일 (오후1시-6시) 워싱턴 선교교회(김흥철목사), 그리고 8월 2일 (오후1시-3시)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현영목사)에서 도박, 마약중독 예방과 치유세미나를 주최하는 ‘쏘쳐스 월드’ (Socius World Recovery Foundation) 대표 조창현 목사(사진)는 “이번 세미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2년동안 중독자 회복 사역을 하고 있는 ‘모닝스타 회복선교센터’(대표 백남원목사) 후원으로 목사 6명 등 10명의 강사진이 참가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조창현 목사는 27년 전 체육교사 유학으로 캘리포니아에 온 후 태권도장을 8개나 운영한 태권도 7단이다. 그러나 LA 인근에 한인 마약 중독자가 많은 것을 알고 이들을 돕기위해 심리학 박사와 목사가 되어 17년동안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자격증 있는 마약 카운슬러로 활동했다. 특히 새들백 교회(릭 워렌 목사)에서 4년간 카운슬러로 사역했다.

그러나 7년전 산악자전거를 타다 크게 다쳐 한 달간 코마 상태에 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된 후 하나님이 고쳐주셔서 남은 삶을 하나님 위해 사역하기로 결정하고 3년 반 전에 워싱턴주 올림피아와 오션쇼어 중간에 있는 엘마(Elma)에 한인 최초로 60에이커의 넓은 자연 속에 중독자 회복 센터를 설립하고 도박, 마약 중독자 회복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한인 180명을 상담했는데 워싱턴주 한인이 90퍼센트이고 타주 한인들도 치유했다는 조목사는 성공률이 47퍼센트로서 이것은 훌륭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원래 마약 전문 상담이나 워싱턴주에 오니 한인 도박 중독자가 훨씬 많아 놀랐다며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제일 많은 카지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인 도박 중독의 경우 여성이 80퍼센트로 남성보다 훨씬 더 많고 여성은 60대-74세, 남성은 2세 포함 20대가 제일 많다고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국제결혼 여성들이 미국 생활에서 문화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도박중독이 많은데 여자들은 남자보다 회복이 5,6년이 늦다. 마약 한인들은 타코마에 많고 젊은이들이 부모와의 갈등으로 여러 마약에 중독되고 있다.

조목사는 회복센터에서 중독자들을 위한 숙소, 찜질방, 식사를 제공하며 치유시키고 있다. 3개월부터 수년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한 몸과 정신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독자는 혼자 힘으로는 고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조목사는 도박으로 자살한 한인들도 있다며 이들이 미리 상담 치유를 받았으면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Socius’는 라틴어로 ‘나누는 것’으로서 ‘쏘쳐스 월드’는 “사랑과 회복을 다함께 나누는 세상”이라며 모든 중독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박, 마약중독 예방치유세미나는 도박, 마약중독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박과 마약을 하는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치유방법등이 소개되며, 개별상담시간도 갖는다.

주소:96 Powers Creek Rd Elma, WA 98541
전화: 360-482-0290, 818-279-3194 (셀)
웹사이트 www.sociusworl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