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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 10만 불 모금

한미교육재단, 지난 29일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 개최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이세라)의 모재단인 한미교육재단(이사장 김재훈)이 9만4000달러를 모금했다.

한미교육재단 이사회는 지난 29일 벨뷰 웨스틴호텔서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 제19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을 개최했다.

강상욱 라디오한국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 관계자는 물론, 교사, 단체장, 순수 후원자 등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직접적인 후원금 기부와 경매에 의한 기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을 후원했다.

뉴비전교회 천우석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중창단인 디아코노스의 중창,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팀의 공연, 앙상블 연주,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제21회 한국어이야기대회 대상 수상자인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박승찬군의 말하기 시범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한미교육재단 김재훈 이사장의 환영사와 정은구, 제니퍼 손 한미교육재단 이사의 학교운영 현황보고, 김수영 회계사의 회계감사보고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학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한미교육재단 김재훈 이사장은 “저명한 CLA 회계기관을 통해 지난 3년간의 학교재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의도치 않게 주와 시에 납부 되지 않은 세금을 찾아내고 3만3000달러를 완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감사를 통해 ‘가장 건전한 회계감사 리포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은구 이사는 “현재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쇼어라인 크리스천스쿨을 빌려 수업을 하고 있는데 공간이 230명의 학생과 27명의 교사, 수십 명의 보조교사를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학교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벨뷰 타이미들스쿨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벨뷰통합한국학교도 427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사, 70명의 보조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기에 협소해 더 이상 신입학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인 제니퍼 손 이사도 “처음에 법률고문으로 학교를 돕다가 몇 년 전부터 재단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수년 동안의 준비 끝에 IRS 비영리단체로 인가를 받아 시애틀통합한국학교에 이어 벨뷰통합한국학교도 올해 정규학교로 인가받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구적인 학교건물 확보계획을 갖고 있는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는 현재 1년 예산이 43만 달러로, 그 중 30만 달러만 학생들이 납부하는 등록금으로 운영될 뿐 나머지 적자분인 10여 만 달러를 매년 개최하는 학교 발전기금 모금의 밤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재훈 이사장은 개인사정으로 교장직에서 물러나게 된 박준림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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