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학교 윤혜성씨, 백범 평화상 수상

시상식 7월 19일 시카고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재단법인 김구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 수상자를 발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사 윤혜성씨가 백범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나라 사랑, 겨레사랑 정신을 재미동포 차세대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지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홍익대 국어국문학과 송민호 교수, 인하대 한국학과 김동식 교수, 표정훈 출판평론가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13개 학교의 교사 16명의 응모작 15편을 심사한 후 최종적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에 의하면 이번 수상작들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라는 주제 의식이 돋보였으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학습 활동안을 갖춘 윤 교사의 교육안을 백범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NAKS와 김구 재단은 지난 1월 공모대회 사업을 실시 4월 3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후 최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NAKS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열리는 7월 19일 시카고 르네상스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