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터뷰]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코스닥 상장, 회사 성장에 큰 도움”

지난달 30일 실리콘밸리 KOTRA에서 한국거래소 주최 코스닥(KOSDAQ) 상장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북가주를 찾은 김재준(사진)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KOSDAQ 상장에 대해 들어봤다.

- 미주 기업들이 KOSDAQ에 상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KOSDAQ은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시장이다. 바이오, 헬스케어, 게임 컨텐츠 분야에서는 이미 높은 시장밸류를 보이고 있어 관련기업들의 상장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우량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KOSDAQ에 유입된다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게 되고 참여 회사들도 자금 확보가 용이해 회사를 성장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미주기업들을 지속적으로 KOSDAQ 시장에 끌어들이는 이유다.”

-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장 설명회를 열어왔는데 성과가 있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24개 업체가 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중 10개가 미주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들이 2016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KOSDAQ에 꾸준히 상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 기업으로는 뉴프라이드, 엑세스바이오가 상장돼 있고 1일 주관사 계약을 맺은 신약개발 임상시험 대행업체 ‘WCCT글로벌’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SDAQ 상장의 장점을 설명해달라.

“증시 상장이라고 하면 보통 투자자 보호를 위해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KOSDAQ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경쟁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 회사들을 위한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 등을 두어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여기에 실리콘밸리 등 해외 투자자들의 유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어 시장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많은 우수기업들이 상장하고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다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우량 시장이 될 것이다. 또 한국시장의 특수성에 기인해 해외기업들이 KOSDAQ에 상장하면 많은 주목을 받게되고 이는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