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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릴리엔탈 초교 이머젼 프로그램 운영 기금 모금 만찬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힘 보탠다’

SF 총영사관 후원


북가주 유일의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한국어와 영어 공용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교육법)을 시행중인 샌프란시스코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뭉쳤다.

교육 예산 삭감으로 지속적인 운영 어려움에 처한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다.

릴리엔탈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샌프란시스코 한국어 이머젼 교육 연합(SFKIEA·회장 돈 퍼스키)’ 주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 후원으로 20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는 클레어 릴리엔탈 초교의 학부모들을 비롯, 에릭 마 SF시의원, 최해건 타워투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KIEA에 따르면, 현재 110명의 한국계 및 타민족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은 교사 부족으로 4·5학년 학생들이 불가피하게 합반을 하고 있으며, 중학교 과정에는 반이 개설돼있지 않아 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KIEA에서는 교사를 추가로 고용해 4·5학년 분반과 중학교 과정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며 커뮤니티의 관심과 성원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SF총영사관 측에서 제공한 만찬 후,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그림 전시 감상 및 수업 내용과 액티비티를 담은 영상물 상영이 이어졌다.

이정관 SF총영사는 “북가주 유일의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릴리엔탈 초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학부모들의 열정에 힘입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EA 돈 퍼스키 회장은 “국제화 시대에 이중언어를 구사하고 문화까지 공유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글로벌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어이머젼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한 SF총영사관과 SF한국교육원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SFKIEA에서는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herakim@sfkiea.org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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