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사 자격증 강좌 개설

SF한국교육원, 4일부터… 무료로 실시

한국어 정규 교사 희망자를 위한 배움의 장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4일부터 ‘한국어 교사 자격증 시험(CSET Korean) 대비 무료 강좌’를 밀피타스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 시작했다.

가주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개설된 이번 연수에서는 구은희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이 CSET Korean 시험 내용과 취득 절차 등을 안내하며 향후 강의 내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신주식 원장은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 활동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주류사회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외교적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어 교사 희망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북가주 한글학교의 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강연을 신청했다”며 “정규 교사가 되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들 앞에 선다면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가주지역 한글학교 교사 등 총 16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오는 30일(화)까지 이어진다.




박효목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