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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미 국방부 인턴십 후 입대까지”

장동학 전 SV한인회장, 워싱턴 KAMU서 공화당 지도부에 제시

한국의 청년 실업난 해소와 미국의 국방력 강화를 하나로 묶는 방안이 워싱턴 정계에 제시됐다.
이 안은 자격 심사를 거쳐 한국의 청년들을 미 국방부 등 기관에 인턴으로 취업시키고, 인턴을 마친 인력을 미국의 각 군 기술병과에 입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7일 연방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워싱턴DC에서 주최한 ‘한인사회 현안 공청회(KAMU·Korean American Meet Up)’에 초대된 장동학 미주한인총연합회 서남부주연합회 공동회장(전 SV한인회장)은 이같은 방안을 에드 로이스(가주·9선)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청회는 공화당 지도부가 한인사회의 의견 수렴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한국 대선때 박근혜 후보 재외국민 정책특보를 지내기도 했던 장회장은 “한국의 높은 청년 실업률을 줄이고 동시에 모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 군당국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인턴을 마치고 미군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발급해 신분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장회장은 “로이스 위원장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면서 “8월중으로 정식 사업 계획서를 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회장은 “우선 풀어야할 과제가 많지만 한미 양국이 정치 및 행정적으로 잘 다듬으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회장은 이와함께 미국의 국제무역 과세, 덤핑 과세 등의 문제를 공정하게 관리하면 외국 기업으로부터 투자가 증대돼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에릭 캔터 연방하원 원내대표와 캐시 로저스 연방하원 컨퍼런스 의장 등 워싱턴 정가의 굵직한 의원 12명이 자리했으며 미 전역에서 5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일본 우경화와 북핵, 독도, 탈북자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화당은 이날 수렴된 한인사회의 의견 등을 입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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