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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데이비스 이단비양 ‘2014 US 여자 오픈’ 출전권 획득

‘LPGA 프로’ 향해 한걸음씩 나아간다
7세 입문, 각종 대회 휩쓸어

내달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6월 몬트레이 패블비치에서 열린 북가주 골프협회(NCGA)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기대를 받아왔던 이단비(19·미국명 Paige·사진) 양이 내달 19~22일 노스 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2014 US Women’s Open’에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양은 지난 19일 해프문 베이 골프 링크에서 열린 ‘US Women’s Open’ 지역 퀄러파잉 대회에서 15명의 프로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탑 3에 올라 다른 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출전권을 얻었다.

새크라멘토 올드타이머인 부르스 이·피아 이씨 부부의 외동딸인 이양은 7세 때인 지난 2002년, 일찍부터 손녀의 재능을 알아본 할아버지 이성준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당시 싱글 핸디캡 실력을 가졌던 할아버지의 집중 지도를 받았던 이양은 2년 후인 아홉살 때부터 대회에 출전, 11세 되던 해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Tokay Junior, David Oxley Memorial, Bill Krause Memorial, Rancho Murieta Golf Classic, California State Fair Junior Championship 등 약 60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부각했다.

특히 2008년 캐나다에서 열린 ‘Canada International Friendship Cup’ 대회에서는 미국팀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업성적이 우수해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을 권유 받았지만 지난해 UC데이비스에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이양은 학업이 끝나면 LPGA 프로선수 활동을 목표로 정했다.

이양은 현재 할아버지를 대신해 이번 대회에 캐디로 함께 동행할 노아 몽고메리 스윙코치의 지도로 맹연습중이다.

이양의 대회 출전 소식에 한인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염영호 새크라멘토 한인 골프회장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간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대회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상호 기자 sang4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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