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파머스 마켓 이용해 보세요

싱싱한 야채, 과일,로컬 유기농제품 즐비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몬트레이 파머스 마켓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붐비고 있다.

로컬 푸드 직거래 장터라 불릴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의 장점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며, 중간 유통 없이 품질 좋은 야채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농산물들은 유기농 농장 혹은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친환경농장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몬트레이 파머스 마켓의 그린 프로듀서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머세드 거주 Yang Her 씨는 “요즘 수확되는 햇 땅콩과 대추, 그리고 100도가 넘는 뜨거운 햇빛을 받고 자란 방울 토마토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아이템이며, 케잌과 스프의 좋은 재료가 되는 커다란 노란 호박 또한 인기 있는 야채다”고 설명했다.

강남 스타일의 싸이를 좋아한다는 얭은 “김치를 담기 위해 나파 배추와 무, 오이, 파, 갓 등을 많이 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단골 고객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들이 갖다 주는 김치의 깊은 맛을 알 정도로 한국음식 팬이 되었다”고 전했다.

15년 째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몬트레이 거주 헤더씨는 “로컬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이 나와 즉석에서 해주는 요리 또한 간단한 저녁 식사로 훌륭하며, 친환경적이며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정감 있어 아이들과 자주 오고 있다”고 했다.

로컬에서 재배한 농산물 뿐만 아니라 꿀과 꽃, 생선, 가공 건조 식품, 라이브 뮤직까지 파머스 마켓은 몬트레이 지역의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으며 바른 식문화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몬트레이 카운티 내의 요일별 파머스 마켓 정보

http://www.seemonterey.com/food-wine/farmers-markets







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