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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국학교 글짓기, 사생대회 성황

지역별 한국학교 가족 500여명 참석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는 지난 8일 플레즌튼 섀도우 클리프 공원에서 올해로 23회를 맞는 백일장과 16회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별 한국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각 학교에서 배운 한글 솜씨와 그림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20여개 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가족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글짓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그림 그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글짓기 소재로는 ‘나의친구’ ‘우리의 조상’ 등이 그림 그리기에서는 ‘한류’ ‘가족피크닉’ ‘추석에 하는일’ ‘우주모습’ 등이 주제로 제시됐다.

행사에 앞서 장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실력을 맘껏 펼치길 바라며, 한글의 소중함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최철순 SF교육원장도 “오늘 이 자리는 우열을 가리는 대회가 아닌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외에도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음악, 과학, 애민정신 등 업적을 되새겨보는 ‘세종대왕을 알려라!’ 프로젝트도 함께 열렸다. 또 한글을 이용한 예쁜 티셔츠 만들기, 공원탐방, 한복입어보기, 세종대왕 어진 앞에서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날 대회 심사에는 글짓기 부문 김정수, 최화자, 최형란씨가, 그림 그리기 부문에서는 권욱순, 이진희, 조성연씨 등이 각각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수상자는 글짓기 부문에서는 김유라(뉴비전) 학생이 영예의 으뜸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조유빈(중등부, 임마누엘) 학생과 김유니(초등부, 뉴비전) 학생이 선정됐다.

그림 그리기 부문에서 정송은(성 김대건) 학생이 으뜸상에, 김도연(유치부, 뉴비전), 정서윤(초등부, 실리콘밸리), 김한음(중등부, 콘트라코스타) 학생이 각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40여 명이 응모한 ‘세종대왕을 알려라!’ 프로젝트에서는 허지혜(성 김대건) 학생이 으뜸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5일(토) 오후 4시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개최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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